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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S TREND : Check in!

올 봄, 여름에도 체크는 유효하다. 더 이상 클래식 하지 않을 뿐. 이번 시즌 체크 패턴을 대하는 5가지 방식.

#1 클래식한 타탄 체크의 진화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체크는 무엇보다 가장 클래식한 ‘타탄 체크’일 것이다. 대신 익숙한 스타일링은 배제할 것. 언뜻 베이직한 스트라이프 셔츠와의 매칭처럼 보이지만 강렬한 액세서리를 매치하고 실루엣에 변화를 준 발렌시아가, 시스루 후드 코트에 타탄 블랭킷 코트를 덧입은 버버리 컬렉션을 참고할 것.

 

#2 남성성을 지닌 체크 패턴의 태생적 본질을 활용하라

 

단, 여성스럽게 해석하는 것이 포인트다. 화이트 아일렛 드레스, 시스루 블라우스, 주얼 장식 시스루 톱을 재킷과 팬츠 룩에 매치한 구찌, 버버리, 드리스 반 노튼 컬렉션이 그 대표적인 예다. 셀린은 남성적인 체크 소재를 플리츠 스커트로 제안했는데, 마치 남자들의 옷장에서 갓 꺼낸듯한 사이즈의 피케 셔츠와 베스트를 매치하되 은은한 플라워 패턴으로 낭만적인 감성을 부여했다. 여기에 슈즈는 맘껏 드레시해도 좋다. 발렌시아가의 주얼 장식 슈즈나 캘빈 클라인의 새틴 샌들도 결코 과해보이지 않을 것이다.

 

#3 맥시멀리스트가 되어도 좋다

 

체크 패턴의 전성기인 만큼 옷장 속 체크 패턴을 모두 꺼내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번에 매치할 수도 있다. 다양한 컬러와 간격의 체크 패턴를 막무가내로 매치하는 것도 허용이 되며, 발렌시아가는 부츠, 펜디는 양말까지 체크 패턴으로 제안했다. 과감한 스타일링이 어딘지 부담스럽다면? 사카이의 멀티 체크 드레스는 단 한벌만으로도 이번 시즌 체크 패턴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4 젊음과 경쾌함의 상징으로서 체크

 

체크 패턴의 스포티한 감성을 부각시켜라. 케이프, 피케셔츠, 보머 점퍼 등 스포티한 아이템과 만난 경쾌한 컬러의 체크 아이템들은 밝고 활기찬 무드를 더해준다. 하지만 너무 캐주얼한 무드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할 것. 셔츠나 러플탑, 독특한 실루엣의 팬츠 등으로 힘을 더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5 봄날의 피크닉과도 같은 깅엄 체크

 

한가지 컬러의 라인들이 규칙적인 너비로 교차된 깅엄 체크는 체크 중 가장 레트로적인 낭만을 지닌 패턴이다. 특히 이번 시즌 발렌시아가의 코쿤 실루엣 스프링 코트는 네크라인의 매듭 장식과 만나 더욱 클래식하다. 햇살과 풀밭, 혹은 해변으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로에베의 파스텔 톤 러플 드레스는 리넨 버킷 햇과 매치해 쿨하게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