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Attack

관람하는 재미가 가득한 2018 S/S 아이라인 어택! 뭉뚝한 캣츠 아이부터 실험적인 라인까지,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정형화된 틀을 깬 아이라인에 도전해볼 것. 이때 섀도우와 아이브로우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해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포인트.

 

Tip 1. 지그재그 형태로 시각적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랑방 컬렉션의 아이 라인 비밀병기는 크림타입 아이라인과 스트로우. 맥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비미 조쉬가 공개한 영상 에 따르면 스트로우의 주름을 길게 늘린 다음 한쪽 면에 아이라인을 바른 뒤 도장을 찍듯 눈꼬리에 꾹 눌러 완성했다.

 

Tip 2. 캣츠 아이의 변형인 윙 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톰 포드와 제이슨 우 컬렉션에서 모두 등장한 이 윙 라인은 눈꼬리를 날렵하게 빼는 기존의 아이라이너 공식 대신 끝 부분을 부드럽게 둥글려 연출하는 방식. 우아한 동시에 임팩트 강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Tip 3. 2018 S/S 디올 오뜨쿠튀르 컬렉션에서 선보인 이 아이라인은 살바도르 달리, 만 레이의 초현실주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이제까지는 볼 수 없었던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캣츠아이를 그린 뒤 속눈썹을 그리듯 터치를 넣었는데, 전체적인 실루엣을 관자놀이까지 길게 그려 눈매가 시원해보인다는 평.

 

SPEEKER’s PICK 다양한 형태의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시켜줄 라이너 리스트.

(왼쪽부터) Maybelline Newyork 타이트 라이너, 제트블랙 1만9천원
Dior 디올쇼 매트 블랙 라이너
Marc Jacobs Beauty 파인라이너 울트라-스키니 젤 아이 크레용 $22
MAC 프로 롱웨어 플루이드라인 2만6천원

 

 

 

Brow Show

아이브로가 빛나는 조연에서 메이크업을 이끌어가는 역대급 주연으로 신분 상승할 전망이다. 아이브로 메이크업이 다양한 표정으로 진화했기 때문. 이번 시즌 아이브로 메이크업의 성패를 가르는 키워드는 텍스처. 도톰한 두께와 결을 살리되 자연스럽고 섬세하게 연출해 패미닌한 무드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Tip 1. 아직도 아이, 립 포인트 메이크업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대세는 브로 포인트 메이크업이다. 아치 형으로 부드럽게 연출한 니나리치의 눈썹처럼 잘 그린 아이브로는 라이너와 립 메이크업 못지 않게 존재감을 발휘하는 법. 펜슬 혹은 브로 파우더를 활용해 눈썹 면적을 지그재그 형태로 터치해보자. 이때, 눈썹의 앞머리나 눈꼬리는 최대한 건드리지 않아야 자연스럽다. 또한 끝이 아래로 길게 내려온 눈썹은 올드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으니 눈썹의 끝부분을 아래 방향으로 빗은 후 길게 늘어진 눈썹을 전용 가위로 다듬어줄 것.

 

Tip 2. 브룩 쉴즈의 풍성한 아이브로에 도전해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토마스 드 클루이버의 손끝에서 완성된 질 샌더의 아이브로는 결을 아래에서 위로 빗어올려 볼륨감을 더했다. 하지만 자칫 잘못했다간 눈썹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매니시한 룩으로 보일 수 있으니 눈썹의 앞머리를 중심으로 빗어올리고, 과장된 컬러 대신 눈썹 본연의 컬러와 꼭 밪는 브로 마스카라를 선택해 인위적인 느낌을 최대한 배재해야 한다. 참고로 본연의 눈썹보다 도톰하게 연출하면 긴 얼굴형을 보완할 수도 있다는 사실! 눈썹 숱이 적어 슬픈 이라면 섬유가 들어있어 타고난 듯 자연스럽고 풍성한 브로우를 연출할 수 있는 리얼리의 ‘아이브로우 익스텐션‘이 해결책.

 

SPEEKER’s PICK 볼륨감 눈썹을 만들어줄 브로우 메이크업 제품들.

(왼쪽부터) Shu Uemura 브로우:콤 3만5천원대
Burberry Beauty 풀 브로우, No02 세피아 4만6천원
Dior 디올쇼 브로우 스타일러 3만4천원대
Benefit 풀프루프 브로우 파우더 3만4천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