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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he Next #2: LIPS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 포착한 2018 S/S 뷰티 트렌드 두 번째, 립 메이크업.

Code Red

언제 어디서나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룩이 있다. 바로 다양한 셰이드로 물들인 레드 립 포인트. 특히 2018년 버전 레드 립은 질감과 연출 방식이 보다 다양하고 과감해졌다.

2018 S/S Philosophy

Tip 1.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반짝이는 레드 립의 매력. 토마토와 라즈베리를 오가는 필로소피 식 레드 립은 이번 시즌 런웨이 메이크업 씬스틸러. 하지만 촉촉하게 연출한 입술의 최대 단점은 쉽게 지워지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는 점. 해결 방법은? 유리알 같은 질감의 제품을 바르기 전, 베이스처럼 틴트를 레이어드 하면 글로시한 텍스처가 지워져도 얼룩지지 않는다.

(왼쪽부터) Dior 어딕트 라커 스틱, 757 아메리칸 걸 4만2천원
Giorgio Armani 엑스터시 라커, 400 4만4천원대
J.Estina 주얼 텐션 틴티드 립밤, 메리 레드 1만2천원

 

2018 S/S Blumarine

Tip 2. 벨벳처럼 매끈하게 연출한 립 메이크업의 인기는 이번 시즌에도 뜨겁다. 블루마린, 생로랑, 베르사체, 바르코 드 빈센조, 막스마라, 프라다까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매트한 질감을 선택했으니. 다만, 이제는 톤 다운된 컬러에서 벗어나 산뜻하고 생기 넘치는 컬러들이 돋보일 전망.

(왼쪽부터) Estee Lauder 퓨어 컬러 엔비 매트 페인트-온 리퀴드 립 컬러, 303 컨트로버셜 4만원대
Yves Saint Laurent 따뚜아쥬 꾸뛰르, 09 그러낫 노-룰즈 4만4천원
Chanel 뿌드르 아 레브르, 410로쏘 폼페이아노 4만6천원

 

2018 S/S Helmut Lang

Tip 3. 입술 양 끝을 어둡게 터치한 헬무트 랭의 그러데이션 립처럼 바르는 방식에 위트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 단, 컬러 대비를 적절히 조율해야 우스꽝스럽지 않다. 자신 없다면 메인 컬러에 셰이딩 전용 립스틱을 섞어 그러데이션을 연출하자.

(왼쪽부터) Laneige 투톤 립바, 12호 맥시 레드 2만5천원대
Tom Ford Beauty 립 컨투어 듀오, 시크릿 에스코트 6만2천원
Jung Saem Mool 하이컬러 립스틱, 립 섀도우 2만7천원

 

 

2018 S/S Sies Marjan

Tip 4. 레드 립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 평소 입술이 얇아 고민이었다면 립 라인을 넘어 과감하게 터치한 시즈 마잔의 오버사이즈 립이 좋은 대안이다. 립스틱을 무턱대고 발랐다간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립 라이너는 필수.

(왼쪽부터) Urban Decay 24/7 글라이드 온 립 펜슬, 뱅 2만3천원
Nars 프리시전-립 라이너, 주앙-레-팽 3만2천원
Burberry 립 디파이너 No.11 유니언 레드 3만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