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티유 근처 파사쥬 조세 길 모퉁이에 있어 이름이 ‘파사제(Passager)’인 이곳은 파리에서 가장 진하고 향긋한 라떼가 있다. 정겨운 분위기의 이 작은 커피집에서는 관광객들로 가득한 ‘카페 드 라페(Cafe de la Paix)’나 ‘카페 드 플로르(Cafe de flore)’ 등의 유명 전통 카페와 달리 진짜 파리지엔들을 만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잠시 들러 커피 한 잔을 사가는 스타일리시한 여인부터 한켠에 아예 자리를 잡고 업무 삼매경에 빠진 아저씨까지, ‘파사제’는 파리지엔들의 삶이 펼쳐지는 무대다. 자주 가면 반가운 인사와 함께 나만의 커피 취향을 기억해주는 귀여운 서비스는 덤.
ADD Passager, 107 avenue Ledru Rollin, 75011 paris
OPEN 8:30~18:30,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