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프랑스로 건너가 60여 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한 이성자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전 생애 동안 유화, 아크릴화, 수채화, 판화, 도자, 모자이크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쳤다. 한국 작가로 유일하게 에콜 드 파리에 초대되었고 80여 회의 개인전과 300회 이상이 그룹전에 참가하였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덕수궁관의 <신여성> 전을 시작으로 여성 미술가 이성자를 주목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이성자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한국미술사적 의미를 되짚어볼 예정이다. 3월 21일부터 7월 2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Gallery Walk #4 :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
이 봄, 망막을 자극하고 내면을 일깨울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