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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tary

관찰자의 시선으로 구축한 고독이라는 세계.

Ueno Park, pigment print on paper, 2010
Rainy Road, pigment print on paper, 2017
A Fisherman, pigment print on paper, 2017

MCM의 문화ㆍ예술 캠페인으로 2014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MCM 쿤스트 프로젝트. 11번째로 사진가 이현준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미국에서 영화를, 일본에서 사진을 전공한 이현준 작가는 지난 20여년 간 여행 길에서 찍은 사진들을 선보인다. 삿포로든, 유럽의 오래된 도시이든, 페루의 바닷가 마을이든 풍경은 중요치 않다. 그 사진들에는 외따로 떨어져 온전하게 몰입하고 있는 누군가의 내밀한 순간이 담겨있다. 때로 여행은 혼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작가는 그 자발적 고독의 여정에서 궁극의 개인이 있는 풍경을 수집한다. 1월 28일까지. MCM 홍대 매장.

White Sedan, pigment print on paper,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