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출신의 구상주의 페인터 스타스키 브리네스의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의 작품을 특징짓는 사랑스럽고도 우스꽝스러운 화면 속 캐릭터는 재단사이자 재봉 인형을 만들던 어머니에게서 받은 영향이며, 그는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지로 예술가의 길로 들어섰다. 풍성한 색채와 형태 감각이 지배하는 캔버스, 해학의 역설이 가득한 캐릭터와 스토리는 라틴 아메리카 특유의 문화적 정체성이라 할 수 있다. 그간 개인적 경험을 현재의 사회적, 문화적 문제와 접목해 작업으로 풀어냈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동물 학대를 주제로 자신만의 위트를 가미해 고발하는 그림들을 선보인다. 4월 6일까지 지 갤러리.
Gallery Walk #1 : THE CIRCUS OF BEAUTY
이 봄, 망막을 자극하고 내면을 일깨울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