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러리가 2018년 첫 전시로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바이런 킴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연작 <Sunday Paintings>와 <Untitled (for…)>을 비롯해 총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 작가가 2001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작업하고 있는 <Sunday Paintings>는 일요일의 하늘과 그날의 일기를 텍스트로 함께 담아낸 작품으로, 연대 순으로 배치된 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면 작가의 일상과 삶을 온전히 마주할 수 있다. 작가가 홀로 도시의 밤을 거닐며 떠올린 지인이나 가족의 이름을 작품의 제목으로 삼은 <Untitled (for…)과 <Layl Almadina> 연작은 빛에 물든 도시의 밤하늘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곁에 존재하는 이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 삶과 작업에 대한 작가의 성실한 태도와 순수한 시선이 감동을 자아내는 이번 전시는 2월 28일까지 개최된다.
Endless Sky
바이런 킴이 하늘에 담아낸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