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를 맞으며 국제 아트페어로서의 명성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는 아트 부산. 이달 개최되는 ‘아트 부산 2018’에서는 15개국의 1백 61개 갤러리가 총 4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펄렘 갤러리, 탕 컨템포러리 아트 등 국제적 명성의 해외 갤러리들 또한 대거 참여한다.
대개의 아트 페어와 달리 아트 부산의 볼거리는 갤러리 부스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미래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예술적, 과학적 시각을 제시하는 미디어 아트 특별전 <불확실한 존재>가 개최되며,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는 서양 모더니즘 추상조각과는 차별화되는 동양적 추상조각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박은선 작가의 대형 대리석 조각 8점을 놓치지말 것. 또한 아트부산이 첫 회부터 부산, 경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를 소개하며 진행해 온 특별전 <아트 악센트>는 부산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홍티아트센터 입주 작가 7인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며, 작년 신진작가 양성을 위해 개최한 30세 이하 작가 공모전 ‘프로젝트 아트부산(Project Art Busan)’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현엽 작가의 개인전 또한 개최된다.
이외에도 복합 아트페어로서의 면모를 강화해나가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디자인 아트부산 2018’에서는 한국 전통 가구의 정수를 보여주는 김민재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모던 디자인의 시초로 불리는 핀율(Finn Juhl)의 작품까지 20세기와 21세기를 대표하는 디자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시각적 즐거움으로 가득할 ‘아트 부산 2018’은 4월 19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20일에서 22일까지 총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에서 펼쳐진다.
웹사이트 www.artbusa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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