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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거나, 망각하는

홍대 앞 새롭게 자리잡는 아라리오 갤러리의 개관전.

Uji Hahan Handoko Eko Sputro, ‘Baby Booming’, 2015-18, Neon sign, acrylic on canvas, play wood, brass, Dimensions variable

지난 4월 24일, 단순한 호텔을 넘어 예술과 패션, 음식의 파트너쉽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자리매김을 목표로 하는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RYSE, Autograph Collection)’ 호텔이 홍대 거리에 문을 열었다. 함께 개관한 ‘아라리오 서울 라이즈 호텔’은 천안, 서울 삼청동, 중국 상해에 이은 아라리오 갤러리의 4호점으로, 호텔 내 유일한 미술공간으로서 문화적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아라리오 서울 라이즈 호텔’이 개관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그룹전 <기억하거나, 망각하는>은 젊고 잠재력있는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전시에 참여하는 일본 작가 아사미 키요카, 인도네시아 작가 우지 하한, 중국 작가 쉬 바청, 한국 작가 김인배, 권하윤, 돈선필 등 총 4개국 7인의 작가들은 아시아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의 작가들이다. 예술가들을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존재로 상정하고, 기억과 망각의 경계를 다루는 이 전시는 6월 17일까지 이어진다.

웹사이트 www.arariogallery.com

김인배, ‘감긴 눈’, 2017-18, Resin, 102 x 65 x 126 cm
Asami Kiyokawa, ‘Because I am a Woman’, 2017, Non-woven fabric, approx. 174 x 276 cm
Atsuro Terunuma, ‘Mienai Nozomi’s Vision Complex’, 2017, Acrylic paints, pen, ink on wood panel, 180 x 270 cm (3 panels)
Xu Bacheng, ‘Survival and Destiny’, 2016, Oil on canvas, 220 x 800 cm (4 parts 200cm width e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