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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STELLA sundayswithstella

한때 K-POP 연습생으로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았던 스텔라는 현재 뉴욕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삶에 집중하며 또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다. 뷰티 마케터로 일한 지 어느덧 10년이 된 그녀는 외적인 아름다움은 내면의 아름다움이 바탕이 되어야 하며 건강한 몸과 마음의 조화가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말한다. 그녀가 자신의 내면을 가꾸고자 마음 속 이야기를 풀어내는 공간으로 시작한 웹사이트 ‘Sunday with Stella’는 이제는 타인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통하는 공간이 되었다. 스텔라는 나를 채우고 주변을 채우며 그렇게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응원한다.

현재 하는 일은?
뷰티 마케터로 일한 지 10년 정도 되었고 현재 뷰티 브랜드의 마케팅 컨설턴트 일을 하며 프리랜서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뷰티 마케터로서 바라본 뉴욕과 서울의 뷰티는 어떤 차이가 있나.
미국은 전반적으로 스킨케어, 제품 성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부족한 반면 한국은 정형화된 메이크업이 주를 이루고 있어 개개인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면이 부족하다.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지점이 많은 듯하다.

나만의 자기 관리 팁을 소개하자면?
‘나에게 주어진 것을 마음껏 즐기자.’ 자기 몸을 잘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 몸이 편안하다고 느끼는 식사와 운동의 균형을 찾고 피곤할 때는 억지로 운동하지 않는다. 몸이 원하는 대로 하는 것이 건강한 마음과 몸을 만드는 방법인 것 같다.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일과가 어떻게 되나.
항상 커피로 아침을 시작한다. 명상과 함께 하루를 준비하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평일에는 회사에 다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며 주말에는 글쓰기, 컨설팅 또는 소규모 브랜드들을 위한 콘텐츠 메이킹 같은 프리랜서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요즘 새롭게 흥미를 가진 것이 있다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 자유롭게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었던 예전과 달리 제약이 많은 요즘,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색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수와의 만남보다는 사람 대 사람으로 깊은 교감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일깨워 주는 시간인 것 같다. 항상 타인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 과정을 통해 나에 대해 성찰을 하려고 노력한다.

인플루언서는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이다. 인플루언서로서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싶은가.
‘INFLUENSING’는 상호 관계이다.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가 하나의 안식처가 되어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감정을 공유하는 관계가 되고 싶다.

SNS 속 보여주는 따뜻하고 편안한 일상이 많은 여성이 꿈꾸는 삶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요즘 당신을 자극하는 대상이 있나?
내 인스타그램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편안함은 나 역시 이루고 싶은 라이프 스타일이기도 하다. 요즘 나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인물은 이미진 작가이다. 다른 사람의 글을 읽으며 단어의 다양한 쓰임과 표현을 통해 나에게 새로운 영감을 준다.

앞으로의 계획은?
패션, 뷰티, 아트, 웰빙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브랜드와 소통하고 협업하고 싶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한다.

삶의 목표나 지향점이 있다면?
어린 시절 나에게 필요했던 삶의 멘토의 역할을 이제는 타인에게 되어 주고 싶다.

 

Photo by St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