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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테토

MARK TETTO

마크 테토의 집은 자연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계절마다 바뀌는 바람과 온도를 한옥에서 가장 먼저 맞이할 수 있었고 격자 무늬의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반사되어 근사한 오후를 만들어 주는 곳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던 그가 한국에서의 삶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배워나가는 모습이 누구보다 열정 넘쳤다.
이제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키기 위해 스스로 한국 홍보대사가 되길 자처한 그.
그를 만나고 그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하자면?

학생 때부터 금융, 투자 분야에서 일을 해왔다. 한국에 와서도 금융 관련 일을 하고 우연한 기회가 생겨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에 출연했다. 그리고 한국 작가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칼럼을 연재중이다.

마크 테토를 이야기하면 한옥을 빼놓을 수 없다. 한옥의 매력을 몇 가지 꼽자면?

여백, 자연, 그리고 정.
한옥은 공간을 가득 채운 느낌이 아니라 공간을 비워 더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또, 자연을 변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꺾인 부분은 그 부분대로, 손상된 부부은 또 그 부분의 매력으로 어우러져 하나의 공간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 속에서 오고 가는 사람들과 추억을 만들어가며 ‘정’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된다.

한국에서의 생활은 삶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한국에 와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 있다면?

한국에 와서 ‘정’ 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내가 살아온 나라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곳이였는데 한국은 ‘정’이 오고 가는
문화였다.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교류해 가며 정을 나누는 시간들이 저의 성향과 잘 맞아 떨어졌다.

한국 작품과 아티스트에도 관심이 많다. 요즘 관심을 두고 있는 작품이나 아티스트가 있다면?

한 작품이나 특정 아티스트로 단정지을 수 없다.
고가구를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알게 된 한국 현대 미술에 빠져들었다.
조선시대 백자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구본창 사진작가, 달항아리를 설치 미술로 또는 그림으로 표현하는 강익중 작가 등 다양한 현대 미술 작가들에 관심을 가지고 그 분들을 통해 한국 현대 미술을 배워가고 있다.

하루를 어떻게 보내나요?

평일에는 주로 사무실에서 금융 관련 업무를 보고 주말에는 방송 촬영 또는 글을 쓰며 시간을 보낸다.
다양한 일을 하다 보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고 노력한다.
모두 내가 흥미 있어하는 일이고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에 모든 일을 해내기 위해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낸다.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다. 영역을 넓히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한국의 미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중이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배우며 나만의 디자인을 통해 가구를 만들었다. 나의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 인물과
콜라보레이션 작업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요즘은 에세이를 준비중이며 이 책 또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물건이나 단어가 있나요?

도자기 중 가야시대 토기.
불완전해 보이는 형태이지만 단단하며 단조로움의 미가 있다. 같은 토기여도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이 나와 닮았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더 깊이있게 내가 쓰는 글, 사진에 담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삶의 철학 혹은 지향점은 무엇인가?

일보일경(一步一景),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최종 목적지가 무엇이든 중요하지 않다.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으니까.

 

 

Photo by Sungwoong Kim

Professional Experiences

Finance :

  • TCK Investment Management (Partner), 2015~Present
  • Samsung Electronics (Corporate Development Group), 2010~2014
  • Morgan Stanley (Investment Banking, Associate), 2007~2010

TV :

  • Abnormal Summit (비정상회담, JTBC)
  • The Homecoming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JTBC)
  • 문화의 향기 (KBS)

Art Media, Art Critique and Art Collecting :

  • 마크 테토의 물물기행 (LivingSense Monthly Art Interview Series, 2016년 12월 ~ 2018년 6월)
  • 마크 테토의 아트스페이스 (LivingSense Monthly Art Interview Series, 2019년 7월 ~ 현재)

Awards :

  • Gyeongbokkung Honorary Head Guard (경복궁 명예 수문장, 2018)
  • Seoul Honorary Citizen (서울 명예 시민,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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