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F Hillside Bldg. Apgujeong-ro 60-gil 26 Gangnam-gu Seoul 06014 Korea

speeker

맹지나

MAENG GINA

“궁금한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것들을 나누어 왔고 앞으로 더 솔직한 모습들을 나눌 계획인데, 그래도 더 보고 싶은 면이 있고 앞으로의 생각과 행보가 궁금한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맹지나는 못봤던 것, 모르는 것을 찾아 나서는 여행길에 솔직하고 친절한 글로 가이드를 해주는 여행작가다. 수십권의 여행 가이드북을 발간한 그녀가 작가로서 지키는 원칙이 있다면, 솔직함과 친절함이다. 내 취향이 아니라도 누군가를 위해 실패를 감수하고, 누구라도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작은 설명도 놓치지 않는다. 그리고 보다 많은 경험을 하고, 이를 솔직하게 나눈다. 무엇보다 자신이 만들어낸 모든 컨텐츠를 누구에게나 열어놓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작가 맹지나의 여행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다.

 

여행작가는 작가인 동시에 여행가이기도 하다. 글과 여행 중 어떤 것을 먼저 시작하게 되었나?

어느 하나 먼저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첫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던 것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일이라서 여행이 먼저라고 할 수 있다. 평소에 커피를 무척 좋아했는데, 대학 졸업을 앞두고 커피의 본 고장이라는 이탈리아를 커피라는 테마로 여행하고 싶어서 관련 정보를 찾으러 서점에 갔었다. 그런데 바리스타 전문 서적이나 이탈리아 여행책들은 있지만 이탈리아 커피 여행 관련한 책이 없더라. 이런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무턱대고 출간기획서를 작성해서 대형 출판사에 보냈고, 운이 좋게도 처음 보낸 출간기획서가 발탁이 되어서 책을 쓰게 되었다. 그 때부터 여행작가가 되었다.

나를 잘 아는 친구가 좋은 곳을 알려주고, 동선을 짜준다는 느낌이 든다는 이유로 당신의 책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 책을 쓸 때 어떤 지점을 중요시하시나?

가이드나 정보성 서적의 경우 객관성과 차별성을 중요시한다. 다양한 연령의 독자들이 보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소개하고 싶은 마이너한 여행지가 있어도 접근성이 아주 떨어지고 비용이나 언어 문제가 있을 때에는 지면을 할애하지 않는다. 또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책들과 다른 관점으로, 그리고 여행하기 유용한 포인트로 큐레이팅 하는 것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에세이를 쓸 때는 솔직함과 문장 수사력을 가장 신경쓴다. 가감없이 쓰되 매끄럽지 않다거나 지루하고 고루한 표현은 지양하려고 한다. 정말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퇴고를 많이 하는 편이다.

여행작가 맹지나.

 

서가의 몇 칸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많은 책을 발간했다. 그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책이 있다면?

아이러니하게 현재 절판된 책이다. 나의 두 번째 책인 <크리스마스 인 유럽>이다. 유럽은 크리스마스를 아주 화려하면서도, 아기자기하고 따뜻하게 보낸다. 12월 한달 내내 거의 모든 도시와 마을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서는데, 1년 중 여름과 크리스마스를 가장 좋아하는 나는 가능하면 성탄 시즌은 유럽에서 보내고 있다. 그래서 유명한 유럽 각국의 크리스마스 마켓들을 여행하며 쓴 에세이집이다. 계절성이 너무 뚜렷하고 테마가 확실한게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되는데, 좀 더 잘 다듬어서 새로 내려고 생각중이다. 취재하면서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고 행복했던 책이라 애착도 가장 크다.

여행 작가로서 발현되는 나의 재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추진력과 색다른 관점, 그리고 기한을 맞추는 성실함. 가보고 싶다거나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자마자 바로 행동에 옮기는 성격을 타고 났는데, 그게 지금의 일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또 다른 책들과 차별점을 두기 위한 색다른 관점으로 책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면서 기획을 한다. 무엇보다 데드라인에 맞춰 원고를 전달하는 능력이 있어서 계속해서 작가로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여행작가들이 여행을 할 때는 조금 다른 부분을 신경쓸 것 같다. 혹시 작가로서 여행을 다닐 때 유념하는 점이 있다면?

개인적인 관심사가 아니라고해서 그냥 지나치면 안된다는 생각을 늘 한다. 가장 신경 쓰이고 힘든 점이기도 하다. 하루에 박물관과 미술관을 10개씩 가고 식사를 6번 넘게 할 때도 있다. 또 그렇게 취재를 해도 추천할 만하지 않으면 책에 넣지 않으니, 발품을 굉장히 많이 팔아야 한다. 체력 관리가 필수라 여행 일정을 너무 촉박하게 잡지 않으려고 한다.

정보성 여행 서적을 쓸 때에는 기존에 나와있는 가이드북과 다른 관점으로, 여행하기 유용한 포인트를 콕 찝어 큐레이팅 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여행 작가일뿐만 아니라 유튜버, 작사가, 그리고 브랜드 디렉터로도 활동 중이다.

유튜브는 정말 자유롭게 이것저것 나를 풀어놓는 공간이다. 좋아하는 노래 커버도 올리고, 글쓰는 팁, 호캉스, 여행 중의 액티비티, ASMR 등 여러 재생목록을 만들어 비주기적으로 업로드한다. 채널명은 인스타그램과 동일한, 썸머걸이다. 그리고 작사는 가수 데뷔를 준비하던 시절 연습생 동기였던 2AM 조권의 솔로 앨범을 작업하다가 시작하게 되었다. <횡단보도>라는 발라드 곡을 작사했는데 책과는 호흡이 아주 다르고 또 스튜디오에서 작업하고, 무대도 고려해야 하는 글쓰기라 매우 흥미로웠다. 아직 발매곡이 몇 개 안되는 초보 작사가라, 무엇이든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여러 송캠프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페인어로 ‘아이러니’라는 뜻을 가진 브랜드 ‘라이로니아(La ironía)’를 이끌고 있다. 소소하게 혼자 디자인과 홍보, 판매 모두 하고 있는 작은 패션 브랜드다. 아이러니하고 위트있는 디자인의 옷과 가방 등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일 외에 취미나 관심사는?

요즘은 테니스에 푹 빠져있다. 변덕이 심해서 취미도 자주 바뀌는데, 특히 운동이 그렇다. 발레와 필라테스를 번갈아 하다 얼마 전 테니스를 시작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FC 바르셀로나의 골수팬이라고.

매 시즌마다 바르셀로나로 직관을 간다. 축구는 내 인생의 큰 활력소 중 하나다. 10년 넘게 데뷔를 준비하는 연습생으로 남아있으면서 좌절해있던 때였다. 티키타카로 플레이메이킹을 해서 결국 메시의 골로 연결이 되던 바르셀로나의 플레이에 극적인 감동을 받았고 그때부터 팬이 되었다. 유스를 키워내는 라 마시아 시스템과 바르셀로나 시민들이 운영하는 시민 구단이라는 점, 크루이프의 축구 철학, 알게 될수록 매료시키는 많은 장점이 있는 클럽이다. 무엇보다 메시 덕분에 거의 이기는 경기만 보고 있어서 스트레스가 많지 않은 것도 좋다.

여행 작가일뿐만 아니라 유튜버, 작사가, 그리고 브랜드 디렉터로도 활동 중이다.
그녀는 매년 직관을 갈 정도로 FC 바르셀로나의 골수팬이다.
그녀가 즐겨입는 여행지 룩.
맹지나의 패션을 완성하는 향수 컬렉션.

 

여행을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솔직함과 열린 마음. ‘남들이 보면 부러워하겠지’ 싶은 여행이 아니라, 내키지 않아도 해야 하는 것이 없는 여행을 해야 만족도가 높다. 그리고 길 위에서는 아무리 잘 짜여진 계획도 어그러지는 경우가 많아서, 이 때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여러 일들을 유연히 받아 들이는 것이 좋은 여행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스피커의 인플루언서로서 시도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앞으로 가장 주력하고 싶은 매체는 유튜브다. 그래서 다양한 영상 촬영을 스피커와 함께하고 싶다. 주 활동분야인 여행, 음악, 패션, 스포츠 외에도 다른 스피커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컨텐츠도 좋고 새로운 장르의 활동도 재미있을 것 같다. 여행작가라는 직업으로서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시발점이었으면 한다. 나에게 스피커는 또 하나의 여행이다. 그러니 열린 마음으로 길을 떠나보겠다.

그녀에게 있어 스피커 합류는 또 하나의 여행. 열린 마음으로 길을 떠나보겠다고 말하는 맹지나.
그녀가 좋아하는 것들. 책, 아이팟, 그리고 섬머걸이라는 닉네임에 잘 어울리는 밀짚모자와 원피스까지.

 

 

PUBLISHED BOOKS

  • 2019 TRAVEL GUIDE <ENJOY SWITZERLAND>
  • 2018 TRAVEL GUIDE <CHALET TRAVEL BOOK PARIS>
  • 2018 TRAVEL ESSAY <FINDING HAPPINESS IN THE ALPS>
  • 2018 TRAVEL GUIDE <ENJOY CHIANG MAI>
  • 2017 TRAVEL GUIDE <NOW, LONDON>
  • 2017 TRAVEL GUIDE <SUD DE FRANCE HOLIDAY>
  • 2017 TRAVEL GUIDE <ENJOY CROATIA>
  • 2016 TRAVEL ESSAY <THAT SUMMER IN POSITANO>
  • 2016 <BACKPACKING EUROPE 101>

RELEASED SONGS

  • 2017 KASSY <LISTEN TO THIS SONG> (LYRICS)
  • 2017 MXM <SAVE THE REST> (LYRICS)
  • 2017 VAV <FLOWER> (LYRICS)
  • 2017 KASSY <DREAM> (LYRICS)
  • 2016 LEE DONG WOO 2 <WHAT A WONDERFUL CANE>, <STEP IT UP> (ENGLISH LYRICS)
  • 2016 BRAND NEW MUSIC <FOREVER SUMMER> (LYRICS, VOCAL)
  • 2016 JO KWON <CROSSWALK> (LYRICS)

LA IRONÍA BRAND HISTORY

  • 2019. 3 ’19 S/S LAUNCH
  • 2018. 11 POP-UP STORE OPENING AT AK PLAZA, BUNDANG
  • 2018. 11 ’18 F/W LAUNCH

    Sorry, no articles matched your crite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