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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KIM YO HAN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금메달의 주역인 배구 선수 김요한이 활동 영역을 확장 중이다. 코트 위의 카리스마 넘치던 배구선수 김요한은 요즘 어쩌다FC 유니폼을 입고 넓은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다양한 분야와 방송을 통해 꾸밈없는 모습과 자신의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선망의 대상이었던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워낙 게임을 좋아하던 그는 게임 회사 스노우파이프(Snowpipe)에 입사하여 여느 직장인과 다름 없이 정신 없는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 인생의 2막을 누구보다 알차게 보내고 있는 그를 만나보자.

전 배구선수로서 현재 게임 회사, 방송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자신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배구 선수로서 기억해주시는 분이 많다. 그래서 나도 전 국가대표 배구 선수라고 소개하는 편이다.

배구선수 은퇴 후 게임 회사에 입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행보가 독특하다. 게임 회사에서 근무하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고 관심 있는 분야여서 은퇴 후 자연스럽게 IT업계에 들어오게 되었다. 처음 시작해보는 일이다 보니 잘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회사 생활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JTBC<뭉쳐야 찬다>를 잠시 떠나고 다시 복귀했다.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가.
꾸준한 치료와 재활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재활 뿐 아니라 밀린 회사 업무로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낸 듯하다. 방송 일을 하지 못하다 보니 자연스레 회사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팀에 보탬이 되고자 이른 합류를 결정했다.

JTBC<뭉쳐야 찬다>창단 8개월 만에 첫 승을 거두는 장면을 봤다. 골도 넣었다. 그때의 심정은 어땠는지.
첫 경기에 8 : 1로 지고 초등학생과 한 경기에서 12 : 1로 지기도 하며 계속 패배의 고배를 맛봤다. 그러다 8개월만에 거둔 승리는 정말 의미 있었고 가슴 벅찼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하면 된다는 걸 깨달았던 순간이었다.

축구를 해보니 배구와 다른 새로운 매력이 있을 것 같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면?
배구는 10초 안에 1점을 내니 상황이 급박하고 빠르게 돌아간다. 반면 축구는 기본적으로 경기장 자체가 크고 넓어서 시야의 폭이 넓어지고 한 골을 넣기까지의 과정이 여러 사람의 합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골을 넣을 때 더 짜릿하다.
가장 큰 공통점은 두 스포츠 모두 한 번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다는 것. (웃음)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나 취미가 있나.
만화를 정말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만화책을 모으는 취미가 생겼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운동을 하다 보니 배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다. 주로 수영, 헬스를 즐기는데 요즘엔 축구에도 빠졌다. (웃음)

운동선수일 때의 삶이 현재에 삶에 미치는 영향은?
아마 인지도이지 않을까. (웃음) 예전에는 배구에 관심 있는 분들이 알아봐 주셨다면 요즘은 오히려 어린 친구들부터 어르신 분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주신다. 내가 더 힘을 얻고 올바르게 삶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

운동선수 시절의 롤 모델과 현재의 롤 모델을 꼽자면?
배구 선수로 활동할 때는 롤 모델이 없었다. 항상 나 자신과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 현재는 <뭉쳐야 찬다>의 안정환 감독님. 카리스마는 물론 스윗하고 위트 있으셔서 닮고 싶다.

앞으로 (스피커와 함께)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나 활동이 있다면?
배구 선수로 활동하다 보니 스포츠 브랜드의 모델로는 활동한 적이 있다. 이제는 운동 선수라는 타이틀을 뛰어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싶다. 전문적인 패션 브랜드와 협업도 해보고 싶고 연기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인플루언서는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이다. 인플루언서로서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싶은지.
나의 장점을 꼽자면 항상 어느 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는 것. 이런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은 사람과 나누며 교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다.

 

Photo by Sungw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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