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모델 출신의 정시현은 현재 쇼호스트 겸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런웨이에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던 그녀가 이제는 카메라 앞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섰다. 제품을 직접 경험해보고 제대로 이해해야 확신을 가지고 소개할 수 있기에 그녀의 일상 속에는 앞으로 선보일 제품들로 가득하다. 또, 오랜 시간 패션계에 몸담고 있었고 패션 분야에 대한 전문성도 갖춘 그녀는 쇼호스트를 넘어서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패션 크리에이터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쇼호스트로서 자신만의 차별점은?
다년간의 패션모델 경험이다. 모델 활동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의상과 뷰티 제품들을 입어 보고 사용해본 경험은 상품을 빠르게 파악하고 고객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패션 디자인 학사와 패션 마케팅 석사 학위 취득도 전문성 있게 일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일을 해내는 나만의 비결은?
시간 관리를 철저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일의 특성 상 이동이 많고 1분 1초가 중요한 라이브 방송을 하다 보니 항상 미리 움직이고 일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다.
당신의 에너지의 원천은?
가족. 사랑과 응원을 보내는 7살 아들과 남편이 가장 큰 에너지의 원천이다.
가족은 어떤 의미인가.
매일 새로운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일하고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업무를 보는 직업이다 보니 가족은 그야말로 나의 안식처다. 어떤 날은 가족들의 얼굴을 제대로 못 본 채 지나가는 날도 있기에 미안하면서도 고맙다.
요즘 느끼는 가장 소소한 행복은?
라이브 방송 중 나를 알아 봐주시는 분과 응원 댓글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방송 중에 응원의 댓글을 보면 아무리 힘든 날도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함을 느끼며 일하게 된다.
당신이 생각하는 여성의 아름다움은?
말이나 행동하지 않아도 뿜어져 나오는 당당함이 가장 멋지고 아름답다. 그 당당함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해내려는 노력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폭넓은 방식으로 패션 관련 업무를 더 해보고 싶다. 나만의 취향이 담긴 의류를 제작하거나 브랜드를 런칭하는 미래를 계획 중이다.
삶의 모토가 있다면?
‘오늘도 건강하게 행복하자.’ 육체적, 정신적으로 좋은 생각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다.





Photo by Seongwo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