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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ker

최진욱

CHOI DANIEL danielaugustusc

카페 33apartment의 공동대표이자 의류 브랜드 사르잔과 행오버의 디렉터, 그리고 바버샵 낫띵앤낫띵의 바버. 놀랍게도 모두 다니엘을 부르는 호칭이자 그의 직업이다. “추진력이 빠른 편이에요.” 누군가는 하나도 제대로 해내기 힘든 일을 세 가지나 하고 있지만, 그의 대답은 명료했다. 일단 새로운 호기심이 발동하면 누구보다 빠르고 거침없이 나아가는 것. 그게 다니엘이 살아가는 방식이다. 많은 경험을 통해서 오히려 에너지를 얻는 그는 지금도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 도전하는 중이다.

 

세 가지 직업을 가지고 있다. 33apartment 카페와 의류 브랜드 사르잔과 행오버, 그리고 바버샵 낫띵앤낫띵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

우선 33apartment는 호주의 스페셜티 커피인 듁스 커피를 선보이는 카페이며, 33apt 이름으로 다양한 디자인 상품들도 만드는 공간이기도다. 나는 이 곳의 공동 대표로 커피와 전반적인 브랜딩 작업에 관여한다. 브랜딩을 맡고 있는 두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사르잔(Sartisan)은 MTO(Made To Order) 방식으로 수트를 제작하는 브랜드이고, 행오버(HANGOVER) 캐주얼한 패션 브랜드다. 마지막으로 낫띵앤낫띵(Nothing N Nothing Barbershop)은 국내 1.5세대 바버샵으로 여기서는 바버로서 활동하고 있다.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는 비결이 있다면?

혼자서 다 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이라 큰 어려움 없이 일을 하고 있다. 또 각각의 일이 서로 연관성을 갖고 있다 보니 좀 더 쉽게 여러 개의 일을 진행할 수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일에 대한 애정이 큰 동력이 된다.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 편인가?

우선 이른 오전에는 33apartment 카페에 출근해 공간을 살피고 커피를 만든다. 그리고 중간중간 의류 브랜드의 미팅이나 작업을 하러 쇼룸에 다녀온다. 늦은 오후부터는 바버샵에 출근해 예약 손님을 받는다.

이른 오전에는 33apartment 카페에 출근해 공간을 살피고 커피를 만든다.

 

 

 

 

 

 

 

카페와 슈트 브랜드, 바버숍에서 일할 때의 스타일이 전혀 다르다.

의도적으로 연출하는 거다. 각각의 장소와 그 곳에서 나의 역할에 따라 맞춰서 다르게 스타일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타일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모든 예술과 미적 기준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스타일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나만의 스타일에 자신감과 확신이 있다면 보는 사람도 나의 의도를 보다 쉽게 이해할 거다.

바버샵 사르잔에서 그의 모습. TPO에 따라 하루에도 여러번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 그의 특징이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쇼룸.

 

 

 

 

 

 

 

 

직업뿐만 아니라 취미생활도 다양하게 즐기고 있다. 33apartment 카페에는 직접 그린 그림이 전시되어 있고, 퇴근 후에는 주짓수를 하고, 밤에는 음악을 듣거나 심지어 만들기도 한다고.

그림은 5살 때부터 가졌던 취미다. 전공은 아니지만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꾸준히 나만의 작품을 만들었다. 정해진 스타일 없이 상황에 따라 여러 방식으로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주짓수는 친한 형들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 워낙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빠지게 되었다. 음악은 원래 장르에 관계없이 그날의 기분에 따라 선곡을 해 듣는데, 최근에는 직접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겨 조금씩 시도해보는 중이다.

굉장한 타투 마니아로도 알려져 있다. 가장 좋아하는 타투는 무엇인가?

가장 좋아하는 타투는 팔과 다리에 있는 사슴 타투다. 사슴은 나를 표현한 것인데, 타투를 새길 때 나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보면 된다.

저녁에는 바버샵에서 바버로 변신한다.
빈티지한 록큰롤 무드가 물씬 풍기는 바버숍의 내부.
그가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 중 하나로 애용하는 타투.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날이 있기는 한가?

관점이 다를 뿐이다. 남들에게 쉼이 일터에서 벗어나는 것, 혹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면 나는 일을 하거나 취미생활을 하는 사이에서 쉼을 찾는다.

충분히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그래서 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보고 싶을 것 같다.

그렇다. 요즘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영역은 영화다. 지금 음악을 조금씩 만들어보는 중인데, 음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시작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더 나아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

그리고 스피커의 인플루언서로서 시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최대한 열어 놓으려고 한다. 특정한 영역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일을 해보고 싶다.

삶의 철학 혹은 지향점은 무엇인가?

무슨 일이든 초심자의 자세로 열심히 하자.

카페 곳곳에서 그가 그린 그림을 발견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그리는 취미를 가졌다고.

 

 

 

 

 

 

 

 

 

그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애장품들. 와 , 르 라보의 향수, 레이밴 선글라스, 라이카 카메라, 주짓수 도복.

 

 

 

 

 

 

  • BARBER OF NOTHING N NOTHING BARBERSHOP. COFOUNDER OF 33APARTMENT.
  • DIRECTOR OF MENSWEAR BRAND HANGOVER AND THE SARTISAN. GQ COLUMNS ABOUT HAIR TIPS.
  • 99% X BUDWEISER FASHION SHOW HAIRSTYLING.
  • NIVEA BARBER SERVICE OF ANSAN VALLRY ROCKFESTIVAL. ARENA X TIME HOMME HAIRSTYLING.

HAIR STYLIST OF BEENZINO

  • M/V : BREAK, BEESTRONG X KOLONSPORT, LIFE IN COLOR, 젖고있어
  • MAGAZINE OR ETC : THE CELEBRITY, URBANLIKE, NEW BALANCE X ARENA HOMME, NEWBALANCE X WORKSOUT, MEN OF THE YEAR 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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